사우디 무승 탈출 3점, 日-이란 4점 韓,3전전패 0점땐 1990년 이후 최악 일본>호주>한국…16강 가능성 남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중인 아시아 5개국 중 한국을 제외하고 나머지 4개팀 모두 승점을 챙겼다.
승점을 챙긴 팀들 중 3개팀은 승리 까지 맛 보았고, 최하위 페루와의 경기를 남긴 호주와 H조 공동1위 일본은 16강 진출도 넘보고 있다.
한국이 독일을 꺾고, 일본과 호주가 16강에 진출한다면 아시아로선 괜찮은 성적을 올리는 것이다.
FIFA 랭킹은 호주(36위), 이란(37위), 한국(57위), 일본(61위), 사우디 아라비아(67위)이다.
승점만 놓고 보면 세경기를 치른 이란이 4점(16강 탈락), 두경기를 치른 일본 4점(16강 미정), 세경기를 치른 사우디가 3점(탈락), 두경기를 치른 호주가 1점(미정), 독일과의 3차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이 0점(미정)이다.
25일까지 2연패 중이던 사우디는 역대 월드컵 ‘12경기연속 무승’의 사슬을 끊었다. 사우디는 월드컵 무대에 처음 나선 1994년 미국 대회 조별리그에서 2승1패로 16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지만 그 이후엔 승리가 없었다.
사우디는 러시아 사마라에서 끝난 이집트와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최종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장 골’을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두고 2패 뒤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이집트의 무함마드 살라흐에게 선제골을 내준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동점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추더니 후반 추가시간 살림 다우사리의 역전 결승골로 기어이 승리를 따냈다.
모로코에 행운의 승리를 거두고 스페인에 억울한 패배를 당해 1승1패를 기록중이던 이란은 러시아 사란스크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최종전에서 인저리타임 페널티킥 골을 얻어 1승1무1패로 아깝게 조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란은 월드컵 본선 5번째 도전에서도 16강 진출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란은 전반 45분 포르투갈의 히카르두 쿠아레즈마에게 선제점을 내줬지만, 후반 48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포르투갈 수비의 핸들링 반칙을 비디오 판독을 통해 얻어내 동점에 성공했다.
일본은 콜롬비아에 2-1 승리를, 세네갈과 2-2 무승부를 기록한뒤 폴란드 전을 남겨두고 있다. 호주는 프랑스에 1-2로 졌지만, 강호 덴마크를 맞아 1-1로 비겼으며, 조 최하위인 페루와의 경기를 앞둔 상태이다.
한국은 세계랭킹 1위 독일을 상대로 승점 확보를 노리지만, 버거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국이 조별리그 3전 3패로 물러난 것은 1980년대 이후 9번의 월드컵중 1990 이탈리아 월드컵 단 한 번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