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디에프글로벌, 신세계면세점글로벌 흡수합병 - “경영 효율성 증대와 시너지 효과 기대”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신세계그룹의 면세점사업 일원화 작업이 마무리됐다. 신세계는 신세계디에프와 신세계조선호텔에 이원화해 있는 면세사업을 핵심 축인 신세계디에프로 통합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게 됐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디에프글로벌은 지난 1일 신세계면세점글로벌을 흡수 합병했다. 이로써 신세계그룹의 면세점사업은 신세계-신세계디에프-신세계디에프글로벌로 이어지는 지분 구조로 일원화해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이 이끌게 됐다.
그동안 신세계그룹의 면세점사업은 명동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 부산점과 인천공항점을 운영하는 신세계조선호텔로 각각 나뉘어 있었다. 신세계는 사업 일원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신세계조선호텔 보세판매업(면세점 사업) 부문을 분할해 새로운 회사인 신세계면세점글로벌을 설립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신세계디에프글로벌에 총 220억원을 출자했다.
이번 합병으로 신세계디에프글로벌은 신세계면세점 부산점, 인천공항점(제1터미널), 인터넷면세점 부산점까지 운영하게 됐다. 지난 5일에는 고객정보 통합을 마무리하며 신세계면세점글로벌의 고객 개인정보(회원가입, 물품 구매시 제공한 인적 정보, 구매 내역 등)을 이전 받았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지난 1일 신세계디에프글로벌과 신세계면세점글로벌 합병을 완료했다”면서 “이번 합병으로 경영 효율성이 증대되고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전문가들도 신세계그룹의 면세점 사업 일원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에는 신세계의 면세사업부가 통합되고 7월에는 강남 면세점 오픈이 예정돼 있다”면서 “이로써 신세계디에프가 보유하게 될 사업장은 총 5개로 늘어나게 되며 내년에는 총 매출액 2조9000억원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이어 “강남점의 경우 사업 초기에는 적자를 낼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총 매출액 규모 확대되면서 ‘바잉파워’(구매력)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