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 난데없는 ‘비키니 미녀’ 논란으로 시끄러워졌다.

27일 방송된 ‘1박2일’은 ‘피서지에서 생긴 일’이라는 주제 아래 망상해수욕장에서 극과극 게임을 폈다. 피서지 특집다운 제작진의 초특급 제안은 이긴 팀에게는 비키니 미녀들과의 데이트를 진 팀은 개그우먼들과의 시간을 보내는 방식이었다.

문제의 장면은 두 팀의 상황이 극적으로 대비되며 벌어졌다. 이날 김주혁 김종민 정준영은 제작진이 제안한 게임의 승자가 돼 모델 못지 않은 몸매를 자랑하는 비키니 미녀들과 해수욕장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반면 게임에서 진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은 개그우먼 김혜선 오나미와 시간을 보내야했다.

‘1박2일’의 자랑과도 같았던 제8의 멤버인 일반인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지만, 시청자들은 다소 불편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재미있었다”는 반응과 함께 “비키니 미녀들의 등장은 생뚱맞게 느껴졌다”거나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과 개그우먼을 등장시킨 상황극이 술술 흘러갔던 방송의 재미를 반감시켰다”는 글이 올라왔다. 심지어 “비키니 여성들과 개그우먼의 대비가 묘하게 여성 비하처럼 느껴졌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한편 이날 방송된 ‘1박2일’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 결과 전국 기준 13.3%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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