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임시주총 전 만남 성사될 듯…노조도 긍정적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김형 대우건설 신임 사장 내정자가 임시주총을 앞두고 자신의 선임을 반대하는 노동조합을 만나 설득에 나선다.
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김형 신임사장 내정자는 노조와 빠르면 5일 만나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김 내정자가 먼저 노조와 만남을 제의했으며, 노조 집행부도 김 내정자와의 만남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대우건설 노조는 김형 내정자가 과거 현대건설 재직 당시 공직자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삼성물산에서는 호주 로이힐 등 대형 프로젝트를 맡아 회사에 손실을 끼친 점 등을 들어 사장 선임에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노조도 김 내정자와 만남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져 무조건 반대 입장에서 조건부 반대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김 내정자로부터 직접 자신과 관련해 제기된 문제를 해명하고, 경영 구상 등을 듣는 자리를 통해 오해가 있다면 풀고 가겠다는 이야기다.
김 내정자와 노조의 만남은 김 내정자 사장 선임을 결정하는 8일 임시주총 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6일이 현충일 휴일이기 때문에 빠르면 5일, 늦어도 7일께 성사될 것이라는 게 안팎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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