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일본 직수입 모찌롤 1차ㆍ2차 수입 물량 완판 -GS25와 세븐일레븐도 특색있는 디저트 선보여 -편의점 디저트, ‘가성비’ 추구하는 젊은 층에게 인기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편의점 원두커피에 이어 편의점 디저트가 뜨고 있다. 일반적으로 카페나 베이커리 전문점의 디저트는 5000~7000원이지만, 편의점 디저트는 절반 수준의 가격에 맛도 뛰어나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CU 디저트 매출 신장률은 18.5%였으나 올해 1~5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6% 매출이 급증했다.
이런 인기 속에 CU는 지난달부터 일본여행 때 꼭 먹어야 하는 일본 편의점 상품으로 꼽히는 모찌롤(초코, 플레인)을 일본 현지에서 직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CU가 한 달 물량으로 예상해 수입한 모찌롤 20만 개는 열흘 만에 다 팔렸다. 2차 수입 물량 20만 개 역시 2주일도 안 돼 매진돼 3차 물량 20만 개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모찌롤은 찹쌀떡처럼 쫀득쫀득한 생크림을 부드럽고 촉촉한 빵 시트로 감싼 롤케이크다. 일본 여행 때 편의점에 들러 꼭 먹어야 하는 간식으로 꼽힌다.
CU의 디저트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쇼콜라생크림 케이크’도 커피와 함께 가장 많이 팔리는 디저트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이후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
GS25와 세븐일레븐도 특색있는 디저트를 내놓고 있다. GS25에선 2016년 10여종이던 디저트 종류가 올해는 2배 수준으로 늘었다. 가장 매출이 높은 제품은 ‘유어스 로얄티라미수’다. 크림치즈의 풍미와 커피 원액의 진한 향을 즐길 수 있는 떠먹는 타입의 티라미수 케이크다. 디저트 전문점 못지않은 맛과 비주얼 덕분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소문이 자자하다. 세븐일레븐도 지난해 머핀과 브라우니 등 ‘세븐카페 프리미엄 디저트’ 5종과 수제오믈렛빵을 내놓으며 디저트 종류에 공을 들이고 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디저트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주로 20~30대”라며 “최근 외식, 식음료품의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젊은 층이 가성비 높은 편의점 디저트에 열광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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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U가 일본 현지에서 직수입한 모찌롤. [사진 제공=BGF리테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