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 만남을 인정했다. 29일 열린 KBS 초청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다.이날 토론회에는 이재명 후보의 아내인 김혜경 씨도 객석에 자리했다. 이는 이재명 선거 캠프에서 토론 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김혜경 씨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알려졌다.김혜경 씨는 지난해 이재명 후보와 함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한 바 있어 대중에게 친숙하다. 이재명 후보와 김혜경 씨 부부는 당시 '동상이몽2'를 통해 부부 생활을 낱낱이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김혜경 씨는 일요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동상이몽2'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김혜경 씨는 "지금까지 (관찰예능에) 출연한 정치인 부부가 없었는데, 유권자들에게 가정생활을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직접 보여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유권자들 사이에 이재명 후보가 강한 이미지로 보인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것. 20년을 훌쩍 넘게 함께 해온 이재명 후보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보였다. 김혜경 씨는 "우리는 서로 살아온 삶의 궤적이 굉장히 다르다"고 운을 뗐다. "처음에 둘이 결혼한다고 하니까 친구들이 걱정을 많이 했다"고 솔직히 털어 놓으며 "나는 피아노과를 졸업한 평범한 중산층의 여자였고 남편은 힘든 상황을 자기가 뚫고 나온 입지전적인 사람이었다"고 떠올렸다.이재명 후보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나조차도 걱정이 많았지만 서로 너무 달랐기 때문에 오히려 살면서 긴장감을 유지했던 것은 아닐까"라고 덧붙이며 "‘당신은 나랑 똑같지’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당신은 나랑 굉장히 다른 사람이니까 이런 생각도 하는구나’라고 서로를 많이 배려한 점이 오랜 결혼 생활을 이끌어온 힘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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