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해외 IB들은 최근 지정학적 긴장고조에 주목하면서 이런 위험이 국제유가 및 세계교역 등에 충격을 가해, 현재 낮은 수준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증폭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 지적했다.
2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BoA-메릴린치와 씨티그룹 등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라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 무역 및 금융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제재를 가하고, 서방국가 자산에 대한 러시아의 동결 가능성 등을 지적했다.
도이체방크는 최악의 경우 EU와 러시아간 관계 악화로 EU에 대한 러시아산 가스 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ISIS)의 이라크 북서부 지역 점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 등의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상공에서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건이 발생해 전세계적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확산되고 있다.
시리아 및 이라크 종파갈등의 중동 전체로의 확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분쟁 격화, 이집트 소요사태 확산, 사우디아라비아 정치격변 등이 국제유가 상승을 초래해 전세계 경제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기에다 동아시아 국가간 갈등 및 영토분쟁, 북한 관련 위험, 핵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간 긴장 등 아시아 지역에서의 지정학적 위험도 상존한다. 특히 일본의 국가주의적 강경노선이 동아시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