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르면 9월부터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는 온라인 간편 결제가 활성화된다. 휴대전화 인증 보급이 확산되고, 액티브X가 필요없는 공인인증서도 나온다.

금융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전자상거래 결제 간편화 방안을 28일 내놓와 눈길을 끌었다.

이는 정부가 지난 5월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을 폐지했지만, 30만원 이상 결제 시 업체들이 관행적으로 공인인증서를 여전히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페이팔이나 중국 알리페이처럼 간편 결제가 되지 않아 결제시장에서 국내 업체의 경쟁력이 뒤처질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도 최근 “중국이나 다른 외국같이 우리나라도 온라인 시장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결제시스템을 도입하지 못하면 외국업체에 빼앗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며 대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 3월에 이어 최근에도 외국인의 ‘천송이 코드’ 구입이 여전히 어렵다고 지적했다.

현재 G마켓·11번가·옥션 등 대형 쇼핑몰은 자체적으로 공인인증서와 액티브-X가 필요없는 외국인 전용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고, 자체 운영이 어려운 중소 영세 쇼핑몰은 K몰24를 통해 외국인을 위한 쇼핑몰 운영 중이다.

금융위원회 측은 “현재 대형 PG사나 카드사는 자체적으로 편리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외국과 비교해서 큰 차이가 없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앞으로 휴대전화 인증 정도로 인증 방식을 완화하면 편의성이 많이 개선될 것”이라며 “소비자 편의와 정보 보호는 상충되는 부분이 있는 게 사실이다. 정부로서는 편의성 제고와 더불어 정보 보호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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