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러시아 국영은행에 대한 제재안 마련에 착수했다.

이에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가 ‘국제법상 불법’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로이터통신과 가디언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대사는 2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모여 EU 집행위원회가 마련한 러시아 신규 제재안 조율에 착수했다.

제재안에 따르면 유럽 투자자들은 러시아 정부가 주식의 50% 이상을 보유한 국영은행의 주식과 채권 등을 신규로 사들이는 것이 금지된다.

이에 대해 알렉산데르 야코벤코 영국주재 러시아 대사는 “러시아가 MH17기를 격추시킨 우크라 분리주의자를 무장시켰다는 문서들은 모두 위조된 것”이라며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시도는 불법이며 (서방이 진실을) 은폐하려는 증거로밖에 볼 수 없다”고 반발했다.

한지숙 기자/


test1001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