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기준 300인 이상 대기업 근로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이 652만원으로 300인 미만 중소기업 근로자와의 임금격차가 3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용직과 임시직 근로자 간 임금 격차도 287만원에 달했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노동력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2월기준으로 상용 300인 이상 대기업 근로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652만50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481만8000원)에 비해 35.4%나 늘어났다. 반면 상용 5~300인 미만 중소기업(중소기업법상 매출액 기준 아님)은 36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302만1000원) 보다 19.2% 증가하는데 그쳐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가 292만5000원에 달했다. 지난2017년 2월 임금 격차가 179만7000원이었던 것에 비해 1년새 그 격차가 113만원이나 더 벌어진 셈이다.
300인 이상 대기업의 임금총액이 더 크게 증가한 것은 주로 반도체, 석유, 화학, 금융보험업의 성과급 지급 등 특별급여 차이 때문으로, 300인 미만 중소기업 근로자는 특별급여가 76만6000원에 그친 반면, 300인 이상 대기업은 269만원에 달했다.
또한 상용직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437만80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351만7000원)보다 23.5% 늘어났지만 임시·일용직의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150만10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48만6000원)보다 1.0% 늘어나는데 그쳤다. 상용직과 임시·일용직 간 임금 격차는 287만700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203만1000원)보다 41.7% 늘었다.
이는 설 상여금 지급 시기가 지난해 1월에서 올해 2월로 바뀐데다 대기업의 전년도 경영 성과급 지급으로 특별급여가 166.5%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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