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 ‘훈풍’에 코스피가 2500선을 회복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2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30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코스피는 11.23포인트(0.45%) 오른 2503.6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89포인트(0.40%) 오른 2502.29로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620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449억원, 104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상승세다. 건설업(6.06%), 철강금속(3.42%), 기계(2.11%) 등은 오름세다. 의약품(-1.95%), 증권(-0.55%)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SK하이닉스(-3.21%), 셀트리온(-1.81%), 삼성바이오로직스(-2.87%) 등은 내림세다. 현대차(0.63%), POSCO(3.42%) 등은 오름세다.
미국 한 로펌이 D램 가격 담합 의혹을 제기하며 소비자 집단소송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SK하이닉스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21% 내린 8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도와 매수 공방이 벌어지면서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의 로펌 ‘하겐스 버먼’은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여러분이 사용하는 전자기기에 탑재된 메모리 반도체의 값이 불법적으로 부풀려졌을가능성이 있다”면서 집단소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러지 등 전 세계 D램 시장 점유율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3개 업체가 공모해 제품 공급을 제한했고 이 때문에 지난해에만 D램 가격이 47%나 올라 소비자들의 부담을 키웠다는 주장이다.
두산인프라코어가 1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강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전 거래일보다 4.38% 오른 9770원에 거래 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공시를 통해 올해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이 1조9569억원, 영업이익이 2천4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5.3%, 영업이익은 62.8% 각각 증가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1.36포인트(1.28%) 내린 875.1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20포인트(0.02%) 내린 886.29에 개장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109억원, 196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76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내림세다. 제약(-2.35%), 화학(-1.92%), 반도체(-1.59%) 등은 내림세다. 금속(2.92%), 비금속(2.53%) 등은 오름세다.
문점 선언으로 뛰어올랐던 철도 관련주들이 남북 철도 연결 기대감이 커지면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철도 신호 제어 관련 업체 대아티아이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5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레미콘 업체인 부산산업도 철도 콘크리트 침목 생산 자회사를 둬 철도주로 부각되며 상한가인 6만5천원에 거래 중이고 알루미늄코일과 철도차량 등을 만드는 대호에이엘도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가 현재 27.04% 오른 4980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밖에 푸른기술(25.00%), 특수건설(25.00%), 현대로템(23.36%), 우원개발(22.67%), 리노스(17.57%) 등 철도 관련 제품을 생산하거나 토목·설비공사 업체들도 일제히 크게 오르고 있다. 이들 철도주는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으로 북한 철도ㆍ도로망ㆍ항공 등 각종 사회기반시설(SOC) 건설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급등세를 탔다.
인프라웨어가 대규모 증자에 따른 자금조달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프라웨어는 전 거래일보다 5.66% 오른 2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프라웨어는 운영자금 108억원 마련을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27일 장 종료 후 공시했다. 셀바스에이아이(484만5000주)와 이홍구(100만주)씨가 보통주 584만5000주를 1852원에 배정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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