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60년 연기인생 회고 신인시절 범인 역할만 수십번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순재가 60년 연기인생을 돌이키면서 신인시절을 떠올렸다.
2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한 이순재는 신인 시절 범인 역할을 33번 했다고 밝혔다.
이순재는 “대학교 3학년, 1956년에 연기를 시작했다. 연극 ‘지평선 너머’로 시작했다. (데뷔작으로 알려진)‘나도 인간이 되련다’는 KBS 개국 첫 특집 프로그램이다”며 “TV에서 형사물을 제일 먼저 시작한게 TBC ‘형사수첩’이었다. 첫 프로를 하는데 범인 할 사람이 없었다. 배우들이 다 도망갔다. 그때만 해도 악역을 하면 악역 이미지가 있어서 기피하는게 있었다. 특히나 젊은 친구들은 그랬다”고 말했다.
이순재는 이어 “연출을 고 허규가 맡았다. 나와 대학교 동문이고 같이 연극했던 친구다. 범인 할 놈이 없다고 하더라. 무슨 사건이냐고 하니 홍은동 소녀 강간 치상 사건이라고 했다. 내가 하겠다고 했다. 그 다음부터 범인이 막히면 나한테 왔다. 그래서 저 시리즈 동안 범인 33번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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