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창훈 기자]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되는 식재료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납품 이후 조사가 단계적으로 폐지되고 사전 조사로 대체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교육부는 최근 관계부처 협의회를 열어 2015년부터 학교급식 재료 안전성 조사를 사후조사에서 사전조사로 단계적으로 대체해 2018년부터 사전조사를 전면 시행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 납품 이후 조사 건수는 지난해 5064건에서 올해 2400건으로 줄어들고 학교급식센터나 공급업체 조사 건수는 작년 3108건에서 올해 5100건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또 학교급식 공급업체 자격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작업장, 저장시설, 운방차량의 선별ㆍ보관 기준을 세분화하고 식재료 우수 공급업체 지정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31개소였던 우수공급업체 수는 현재(올해 7월 기준) 73개소로 늘어났다.
이와함께 정부는 부적합 농산물에 대한 관련 기관 간 정보공유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1단계로 농산물 안전관리시스템(SafeQ)을 통해 부적합 농산물 생산자 정보를 전자조달시스템 운영기관과 학교급식지원센터 등에 제공하기로 했다.
2단계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련 중인 통합식품안전정보망에 부적합 농산물에 대한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유해ㆍ하자 음식재료를 납품한 부적합 업체에 대한 제재도 대폭 강화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식재료 구매 입찰공고문과 계약서 특수조건에 입찰자격 제한과 제재 근거를 명시하고 부적합업체 정보를 전자조달시스템에 등록해 음식재료 입찰 참가자격을 제한하는 시스템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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