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스마트워치가 주춤해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를 대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는 최근 보고서에서 향후 7년간 스마트워치 시장은 매년 평균 34%씩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885만6000여 대를 시작으로 내년 3257만대, 2018년 4586만대, 2019년 5858만대, 2020년 6541대, 2021년 6929만대 등 꾸준히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는 의미다.

스마트워치 시장은 지난해 9월 삼성전자가 갤럭시기어를 출시하면서 탄생했다. 삼성전자는 올 2월 기어2, 기어2네오, 기어피트 등 후속작을 선보이며 초기 스마트워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구글 안드로이드에 의존했던 스마트폰과 달리, 타이젠 기반 제품까지 선보이며 시장 구도 변화를 예고했다.

이에 구글은 지난달 웨어러블(착용형) 스마트기기 전용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웨어’를 공개, 반격에 나섰다. LG전자의 ‘G워치’, 삼성전자의 ‘기어 라이브’ 등 안드로이드기반의 스마트워치 신제품도 속속 출시되면서 시장 경쟁이 불붙고 있다.

모토로라는 여기에 대부분 사각형인 기존 제품과 달리 아날로그 손목시계처럼 원형으로디자인된 스마트워치 ‘모토360’으로 도전하고 있다.

애플도 10월께 ‘아이워치’(가칭)를 내놓으면서 스마트워치 시장에 참전을 예고했다. 애플은 유럽 주요 패션 회사 디자이너의 영입에 공을 쏟으며, 스마트워치를 단순 전자제품이 아닌 패션 아이템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다만 시계 시장 절대 강자인 스와치와 시작 전부터 상표권 분쟁에 휘말리고 있는 점이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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