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한국석유공사가 중동지역 진출에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라크 및 아랍에미레이트(UAE)의 유망 광구 참여성과가 특히 가시화되고 있다. 탐사 성공을 위해 전력을 기울인 결과 이라크 하울러 광구에서 가시적 성과를 일궈냈다. UAE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앞서 한국석유공사는 이라크 하울러 탐사광구에서 첫 상업적 발견의 성공을 공식 선포한 바 있다. 이 광구의 원유 매장량은 2억6000만 배럴에 이른다; 이로써 한국석유공사는 창사 이래 최대 탐사 매장량을 획득할 수 있었다.

하울러 광구 운영권자는 오릭스사로 65%의 지분을 갖고 있고, 쿠르드자치정부(KRG)가 20%, 한국석유공사가 1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로써 석유공사는 지분율에 따라 전체 매장량의 15%에 해당하는 3900만 배럴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석유공사는 하울러 외에도 ‘아인 알 사프라’, ‘제이 가우라’, ‘바난’ 등 3개지역에서 시추를 진행했고 이들 지역에서도원유가 발견됐다는 희소식을 접했다. 또 UAE에서 3개 광구를 탐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할리바-3이라는 광구에선 평가정 산출시험을 통해 하루 생산량 1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발견하는데 성공했다. 이곳의 한국컨소시엄(KADOC) 지분율은 40%(한국석유공사 30%, GS에너지10%)이고, 광구 운영을 맡은 현지 회사인 ADNOC가 60%의 지분을 갖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올해 중으로 매장량 평가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초 상업성 선언 후 본격개발에 착수한 뒤 2017년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석유공사는 UAE의 원활한 진출을 위해 ADNOC와 공동 인력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