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틀째 ↑, 셀트리온그룹 급락 -남북경협주 인디에프ㆍ신원 초강세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국내 증시가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가 다시 ‘팔자’로 돌아서면서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1시 3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90포인트(0.53%) 오른 2424.3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한때 하락세로 바뀌었다.

그러나 매도세가 점차 잦아들면서 지수는 다시 강보합 상태를 띠고 있다.

개인이 2427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96억원, 772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는 중이다.

제3차 남북정상회담 합의 소식에 개성공단 입주기업 신원(20.63%)과 인디에프(18.73%)는 초강세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가 전날에 이어 2.95% 상승하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철강금속(1.26%), 건설(1.32%), 섬유의복(1.24%), 제조업(1.00%)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약품(-2.31%), 운수장비(-1.04%), 은행(-0.77%) 등은 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날 증권사들이 2분기부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면서 이틀째 상승했다. 전날보다 3.53% 올라 24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두 달여만에 8만원 대에 복귀한 SK하이닉스도 1.21% 상승해 나흘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POSCO(1.58%), 삼성바이오로직스(1.22%)도 부진을 털고 반등했다. NAVER(0.38%)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차(-1.91%), KB금융(-1.12%)은 약세다.

셀트리온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급락했다. 전날보다 7.03% 떨어지며 37만원에서 34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코스닥 시장의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6.87%)와 셀트리온제약(-3.51%)도 하락하는 등 셀트리온그룹주가 전반적으로 부진한다.

코스닥 지수는 0.20포인트(0.02%) 상승한 859.4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1020억원 어치를 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801억원, 36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메디톡스가 8.02% 급등한 가운데 신라젠(0.64%)을 제외하고 바이로메드(-0.30%), 티슈진(-1.46%) 등 나머지 제약ㆍ바이오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7.49% 급등한 포스코켐텍은 이날 오전에도 4.16% 상승하며 강세를 띠었다.

CJ E&M(0.57%)과 로엔(0.74%), 스튜디오드래곤(0.45%) 등 콘텐츠주들도 이틀 연속 상승세다.

반면 최근 이틀 연속 7%대 급락했던 게임주 펄어비스는 큰 변동없이 보합 상태를 유지 중이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6.8원 내려 1069.3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