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조국통일 새역사 써나가자” -리설주ㆍ김여정 동석 “따뜻한 분위기”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을 접견하고 만찬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먼저 “김정은 동지께서 5일 평양에 온 남조선 대통령의 특사대표단 성원들을 접견하시었다”면서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특사와 일행의 손을 일일이 뜨겁게 잡아주시며 그들의 평양방문을 열렬히 환영하시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실장은 김 위원장에게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통신은 “특사대표단 성원들은 최고영도자 동지께 제23차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를 계기로 고위급대표단을 비롯해 규모가 큰 여러 대표단들을 파견해 대회가 성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주신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고 전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사의를 표시한 뒤 “한 핏줄을 나눈 겨레로서 동족의 경사를 같이 기뻐하고 도와주는 것은 응당한 일”이라며 “이번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가 우리 민족의 기개와 위상을 내외에 과시하고 북과 남 사이에 화해와 단합, 대화의 좋은 분위기를 마련해나가는데서 매우 중요한 계기로 됐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한 덕담을 주고 받은 뒤 특사단과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와 안정보장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통신은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세계가 보란 듯이 북남관계를 활력 있게 전진시키고 조국통일의 새 역사를 써나가자는 것이 우리의 일관하고 원칙적인 입장이며 자신의 확고한 의지라고 거듭 천명하시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특히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남측특사로부터 수뇌상봉(정상회담)과 관련한 문 대통령의 뜻을 전해들으시고 의견을 교환하시었으며 만족한 합의를 보시었다”면서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해당 부문에서 이와 관련한 실무적 조치들을 속히 취할 데 대한 강령적인 지시를 주시었다”고 전했다.
통신은 끝으로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또한 조선반도(한반도)의 첨예한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북과 남사이의 다방면적인 대화와 접촉,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해나가기 위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시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이와 함께 별도의 기사에서는 김 위원장이 특사단들과 만찬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부인 리설주와 함께 만찬장에서 특사단을 일일이 맞이했으며, 김영철 조선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도 자리했다. 통신은 “만찬은 시종 동포애의 정이 넘치는 따뜻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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