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작렬하는 여름이다. 이맘 때면 도시인들은 회색빛 도시를 떠나 시원한 산과 바다의 푸르름과 자유를 만끽하고 싶다. 하지만 자칫 치밀한 준비없이 여름을 맞는다면 예상치 못한 후유증을 경험하는 등 낭패보기 십상이다. 우선 여름철이면 태양의 자외선으로 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나 자외선 차단 기능의 화장품이 필수다.
타는 갈증을 한방에 해결하는 시원한 음료와 아이스크림도 여름내내 곁에 두고 싶은 좋은 친구들이다. 어디 이뿐인가. 찬음식으로 자칫 장건강을 망칠 수 있는 데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발효유도 이번 여름엔 꼭 필요한 먹거리다. 대한민국 식음료 및 화장품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들도 여름사냥 채비를 마쳤다. 화장품 업체들도 여름사냥을 개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출시한 ‘닥터&닥터’로 승부수를 던졌다. 여름시즌동안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닥터&닥터 음료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강음료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코카콜라도 코코넛워터를 함유한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 음료 ‘글라소 코코워터’로 여름철 음료시장에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다는 야심이다.
CJ제일제당은 다이어트 음료 ‘팻다운 아웃도어’로 여름철 건강음료 시장을 강타한다는 각오다. 올해 매출목표도 전년대비 배이상으로 높게 책정했다. 롯데제과는 올 여름 자일리톨 껌에 거는 기대가 크다. 바캉스 시즌인 여름철이면 졸음방지 효과와 충치예방 효과가 남다른 자일리톨 껌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한국야쿠르트가 올 여름 주목하는 상품은 ‘얼려먹는 7even’ 발효유다. 여름시즌동안 판매목표를 월 30만개로 잡았다. 상반기보다 50% 늘어난 규모다. 빙그레는 지난 4월 리뉴얼한 요거트 아이스크림 ‘요맘때’로 더위사냥을 떠났다.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상품 패키지를 23종으로 4배 확대했고 매출목표도 배로 늘려 잡았다.
커피시장도 뜨거울 것 같다.동서식품에선 원두커피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은 카누로 여름여행을 떠난 반면 남양유업에선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누보’로 여름 커피시장을 공략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매일유업도 컵커피시장 1등 브랜드인 ‘카페라떼’와 ‘바리스타’로 승부수를 던졌다.
참치캔도 여름철에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다. 동원F&B는 ‘동원참치’를 앞세워 여름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판매목표는 전년대비 두자릿수 성장이다. 이를 위해 동원F&B는 전국 대형마트에서 참치캔 판촉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 워터뱅크 젤 크림 EX’ 대용량을 여름시즌에 한정판매하는 등 화장품 업계도 뜨거운 여름 레이스에 돌입했다.
최남주 기자/
기자]최남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