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내비게이션·스마트키 등 장치 갖춰 유럽·중국 年2만대 판매…글로벌 판매량 4위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가 내놨던 전기차 ‘D2’의 1호 고객이 탄생했다.
이마트는 27일 성수점에서 초소형 전기차 D2의 첫 고객에게 차량을 전달하는 인도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그동안은 사전예약만 이뤄졌으나, 정부의 인증과 지방자치단체별 보조금 지급 기준안 확정으로 실제 차량이 고객에게 인도됐다.
차량 정가는 2200만원이지만 보조금 지원으로 서울 기준 실구매 가격은 1450만원이다. 이마트는 자체적으로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D2는 유럽형으로 설계된 2인승 초소형 전기차로, 유럽과 중국에서는 연 2만대 가량 팔리고, 2017년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4위에 올랐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는 ‘차량공유’ 자동차로 쓰일만큼 대중적인 모델이다. 중국 즈더우(Zhidou)가 생산했으며 국내 중소기업 쎄미시스코가 수입하고, 이마트가 판매하고 있다.
국내 출시된 초소형 전기차 가운데 유일하게 히터ㆍ에어컨ㆍ오디오ㆍ내비게이션ㆍ스마트키 등 편의장치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창문이 아예 없거나 비닐을 지퍼로 잠그는 방식이 아니라 유리창도 갖췄다. 이마트는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D2의 예약 건수는 약 100여건이며 연내 500대 판매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현재 성수, 영등포 죽전 등 11개점에서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다. 3월 중 은평, 남양주 등 5곳을 추가할 예정이다.
허준석 이마트 바이어는 “4차산업혁명 바람을 타고 이제 마트에서도 차를 파는 시대가 열렸다”며 “초소형 전기차는 관용차, 세컨드카, 셰어링카 등으로 수요 확장성이 넓어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고 했다.
박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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