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가수 서현과도 통화 “남북합동무대 감사”

-서현 “역사적순간 함께해 기뻐”

-대학 신입생, 청년상인 등 국민 11명 격려

[헤럴드경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11명에게 ‘새로운 시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설맞이 격려 전화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고민정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새로운 시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 20분까지 국민들과 전화 통화를 하고 인사를 나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설 연휴 첫날인 이날 취업준비생과 공중보건의 등 새로운 시작과 희망의 사연을 가진 각 분야의 시민에게 전화를 걸면서 서현과도 통화했다.

문 대통령은 가수 서현씨에게 “남북이 손잡고 공연하는 모습, 포옹하는 모습들이 국민들 뿐 아니라 전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서현은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하게 돼 기뻤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많은 분의 노력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시작됐다”며 “‘평화올림픽’이 이어져 평창 이후까지도 그 분위기를 끌고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서현은 앞서 지난 11일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 무대에 올라 북한 예술단 단원들과 함께 ‘우리의 소원’ 등을 불렀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과 포옹하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서현씨 이외에도 문 대통령은 세월호 수색 임무 중 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대원과 같이 근무했던 김수영씨, 경력단절 주부라는 유리천장을 깨고 연구 성과 세계 1% 연구자로 선정된 과학자 박은정씨, 대학 신입생 이현준씨, 싱가포르 영주권 취득을 포기하고 자원 입대한 유지환씨와 통화를 했다.

또 문 대통령은 베트남 출신의 신입경찰관 팜프티엉, 올해 쌍둥이를 출산해 세아이의 엄마가 된 김주영씨, 블라인드 채용 우수 사례 유슬이씨, 공중보건의 임현우 씨, 제주 4ㆍ3을 그린 소설 ‘순이 삼촌’의 현기영 작가, 전통시장 청년상인 배민수 씨와도 전화 인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