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직접대출 및 온렌딩으로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 올해부터 5년 간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지원할 자금이 17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헤럴드경제가 지난 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중견기업 비전 2280’의 세부 자금지원 계획을 확인한 결과다.
우선 산은이 ‘중견기업 육성 프로그램’에 2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우수 기술 등을 보유한 강소, 중견기업 200개사(社)를 선정해 인수합병(M&A), 연구개발(R&D), 해외진출 등에 대한 자금을 빌려준다. 영업기획부가 총괄관리하며 74개 전 지점에서 대출형태로 지원된다.
산은 관계자는 “매년 30~50개사에 대해 연평균 5000억원 가량 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말했다.
산은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창조성장금융부문’을 ‘중소중견금융부문’으로 재편해 중소ㆍ중견기업에 대한 지원 역량을 강화했다.
수은은 ‘해외 온렌딩 대출’로 15조1000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2조4000억원에서 2022년 3조5000억원 수준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온렌딩 대출은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에 정책용 자금을 제공하면 해당 은행이 심사를 거쳐 대상기업에 자금지원을 하는 간접금융 제도다. 중개금융기관은 국민은행, NH농협은행 등 10개 은행으로, 최대 10년, 200억원 한도 내에서 중견기업에 대한 대출이 가능하다. 수은 ‘해외 온렌딩 대출’은 신용도가 낮은 중소ㆍ중견기업에 대한 대출로 2016년(9700억원) 시작돼 올해 그 규모가 147.42% 급증했다.
산자부는 ‘중견기업 비전 2280’에서 중견기업 수를 5500개로 늘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매출 1조원 이상 기업 80개를 육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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