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시 2주년 맞아 사용자환경(UI) 개편 - 이용자 취향따라 다른 홈화면 - 자체 제작ㆍ유통 콘텐츠 투자 3배↑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모바일 동영상 서비스(OTT) ‘옥수수’가 더 똑똑해진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추천 알고리즘을 도입해 더욱 정교해진 콘텐츠 추천을 제공한다. 출시 2주년을 맞아 홈 화면을 확 바꾸며 ‘얼굴’도 새단장했다.

SK브로드밴드는 8일 서울 중구 을지로 삼화빌딩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옥수수’의 사용자환경ㆍ경험(UIㆍUX)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개편의 핵심은 머신러닝 기반 AI 도입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가 이용자의 콘텐츠 이용 성향을 학습해 스스로 콘텐츠 추천의 정밀함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은 종합분석형(MF, Matrix Factorization) 방식을 도입했다.

콘텐츠의 유ㆍ무료 여부, 평점, 시청 횟수, 시청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콘텐츠 순위를 매김으로써 개인의 성향에 맞는 추천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모든 ‘옥수수’ 이용자들은 각자의 콘텐츠 성향에 따라 다르게 구성된 홈 화면을 접하게 된다.

‘옥수수’ 접속시 가장 먼저 접하는 홈화면 메뉴 구성도 간소화했다. 홈, 랭킹, 마이(MY) 등 3가지다.

랭킹 메뉴에서는 실시간 채널(LIVE), 드라마, 예능 등 섹션별 인기 콘텐츠의 순위를 제공한다. MY 메뉴는 개인의 콘텐츠 시청이력과 추천 콘텐츠, 즐겨보는 콘텐츠의 최신 회차, 요즘 유행하는 콘텐츠 등을 보여준다. 또, 메뉴 선택 과정을 최소화하고 비슷한 성격의 메뉴들을 대폭 통폐합했다.

자체 제작ㆍ유통(오리지널) 콘텐츠에도 힘을 쏟는다.

‘옥수수’는 지난해에만 총 30여편의 오리지털 콘텐츠를 공개해 누적 6000만 시청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를 확대해 여타 OTT 서비스와 차별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를 ‘옥수수’의 경쟁력으로 꼽고 있다. 지난 2016년 1월 ‘옥수수’ 출시 당시 국내 시장점유율이 4위(코리안클릭 기준)에 머물렀으나, 2년 만에 유튜브에 이은 2위로 상승한 것도 오리지널 콘텐츠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이번 개편에 지난 2년간 옥수수를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담아냈다”며 “앞으로도 옥수수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모바일 동영상 트렌드를 주도하는 동시에 관련 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