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1420년 조선, 어느날 갑자기 세종대왕이 사라졌다. 사연은 서프라이즈다.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802회 ‘사라진 왕’ 편에서 이 이야기가 다뤄진다.

1420년 음력 5월에 세종의 모친인 원경왕후가 갑자기 학질에 걸리는데 이때부터 세종은 어머니의 병치료에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었다.   아예 대궐을 떠나 공기 좋고 물이 맑은 곳을 찾아다니며 지극 정성으로 어머니를 간호했는데, 오죽했으면 신하들이 상왕인 태종에게 임금이 정사도 돌보면서 간호하게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귀신 때문에 병이 걸렸다며 귀신을 피해 다녀야 병이 낫는다는 속설이 있어서인지 실록에는 세종이 ‘술사둔갑법’을 써서 다른 사람들은 따돌린 채 시종 몇 명만 데리고 원경왕후와 함께 며칠동안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가서 병을 치료하기도 했다고 기록도 남아 있다.

이렇게 한달간 옮겨다닌 장소가 기록된 곳만 무려 15군데가 넘었습니다. 어떨때는 측근들조차도 세종이 어디로 갔는지 몰라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정성이 무색하게 원경왕후는 음력 7월 10일 별세했다.

학질은 학이라고도 부른다. ‘학을 떼다’에서 그 학이다. 영어로는 ‘말라리아’다. 현재도 맹위를 떨치는 질병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가 브라질 등 중남미 5개국에서 말라리아가 확산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범미보건기구는 브라질과 에콰도르, 멕시코,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등에서 지난해 말라리아 환자가 증가했다며 해당 국가 보건 당국에 방역활동 강화를 주문했다.

범미보건기구는 지난 2005년 이래 10여 년간 중남미 지역에서 말라리아 환자가 감소세를 계속했으나 이후에는 일부 국가에서 환자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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