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하우스 딸기, 알 굵고 당도 높아 인기 -식음료업계는 겨울 딸기 新메뉴로 가득 -딸기음료ㆍ블렌딩티 등 향긋한 메뉴 봇물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봄철 딸기가 아닌 겨울 딸기가 된 지 오래다. 달콤한 과육과 향긋한 내음으로 남녀노소 좋아하는 딸기는 호불호가 거의 없는 과일이기도 하다.

28일 관련업계 따르면 겨울을 맞아 딸기 메뉴 출시가 활발하다. 겨울철 딸기는 하우스 재배로 생산돼 당도가 높고 알도 굵어 식음료로 활용하기 좋다.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올해 첫 신메뉴로 딸기 음료 5종을 출시했다. 딸기를 활용한 ‘딸기 크림 샷 라떼’는 진한 에스프레소와 새콤달콤한 딸기에 부드러운 크림을 더한 음료다. ‘베리선샤인 클렌즈’는 딸기와 크랜베리를 착즙한 음료로 과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딸기 라임 핫 티’와 ‘딸기 라임 소다’는 딸기와 라임의 조화로 상큼한 맛을 담았다. 딸기와 유자를 블렌딩해 시원하게 즐기는 ‘딸기 유자 드롭치노’로 딸기 음료 라인업을 완성했다.

할리스커피도 딸기 음료 7종을 출시했다. ‘딸기바나나할라치노’와 ‘딸기초코파이할라치노’는 바나나 풍미와 초코맛에 딸기와 파이크 럼블의 식감이 어우러진 음료다. ‘딸기 요거트 플라워’와 딸기와 치즈가 어우러진 ‘딸기 치즈케익 할리치노’, 생딸기를 베이스로 한 ‘리얼딸기주스’와 ‘리얼딸기라떼’ 등 기존에 선보였던 메뉴들도 함께 출시했다. 이밖에도 딸기와 레몬을 조합한 ‘딸기레몬티’를 판매하고 있다.

공차도 딸기 음료 대열에 합류했다. ‘딸기 쥬얼리 밀크티’는 프리미엄 잎차로 직접 우려낸 향긋한 얼그레이 티로 만든 밀크티에 깨물면 딸기 맛이 입안을 가득 채우는 탱탱하고 쫄깃한 ‘딸기 쥬얼리’가 들어가 싱그러운 풍미를 더해준다. ‘딸기 쥬얼리’는 올해의 푸드 트렌드로 손꼽히는 ‘새로운 식감’을 모티브로 딸기를 새로운 형태와 식감으로 개발한 토핑이다. SGS Taiwan 인증을 받은 ‘딸기 쥬얼리’는 딸기 과즙이 그대로 가득 차있어 붉은색을 띄며, 동그랗고 딸기 맛이 풍부하다.

‘딸기 쿠키 스무디’는 공차의 ‘제 2회 신메뉴 아이디어 콘테스트’에서 1등을 수상한 메뉴로, 얼그레이 티에 부드러운 우유와 달콤한 딸기, 바삭한 쿠키까지 더해 부드럽고 달콤한 딸기 사이로 바삭한 쿠키를 맛볼 수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딸기 타로 밀크티’는 달콤한 딸기 밀크티에 부드러운 타로 밀크티를 더하여 두 가지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메뉴이다. ‘딸기 얼그레이 티라떼’는 2017년 딸기 시즌의 베스트 음료였던 제품으로, 과육이 느껴지는 딸기 퓌레와 고소한 쌀이 혼합되어 고소함을 더한다.

엔제리너스는 3월 31일까지 딸기 음료를 한정판매한다. 생딸기의 상큼함과 은은하게 퍼지는 코코넛밀크의 달콤한 맛이 어우러진 ‘베리 코코 라떼’와 상큼한 요거트 스노우에 딸기를 듬뿍 넣어 두 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베리 요거트 스노우’, 신선한 생딸기를 그대로 담은 ’리얼 베리 주스‘이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딸기가 가장 맛있는 시즌을 맞아 달콤하고 싱그러운 생딸기를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비타민 풍부한 생딸기가 듬뿍 들어간 엔제리너스 신제품과 함께 여유 가득한 시간 가져보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일찌감치 딸기 메뉴를 내놓은 업체들은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생과일 쥬스전문점 쥬씨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생딸기를 활용한 쥬스와 라떼 등을 출시한 후 약 한달간 매출이 전월대비 31%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21%나 늘었다.

디저트카페 ‘설빙’도 마찬가지다. 설빙은 2014년부터 겨울 한정 메뉴로 딸기빙수를 선보이며 겨울 비수기를 성공적으로 버텨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겨울에는 기존 메뉴인 ‘생딸기설빙’, ‘프리미엄생딸기설빙’에 크리스카스 트리모양의 ‘딸기트리설빙’과 케이크를 연상시키는 ‘레드벨벳딸기설빙’ 등 신제품을 더해 분위기가 더욱 좋다. 설빙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출시한 생딸기 빙수메뉴는 현재까지 하루 평균 약 1만 그릇 판매고를 올리며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겨울철 전체 매출 중 생딸기 시리즈가 차지하는 비중도 50%를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