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몸통을 만져보세요. 너무 부드럽죠?”

아마존의 생물 피라냐 탐험에 참여한 아이들이 신기한 듯 수족관 앞으로 모였다. 고무장갑을 낀 채 피라냐를 만지는 아이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살살 만져주면 괜찮아요. 물고기 친구들도 친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다가가면 알아챈답니다.”

주말을 맞이한 서울 영어마을 풍납캠프에는 특별한 프로젝트가 열렸다. 개성 인성 교육 전문 프로그램 헤럴드 드림빅 프로젝트이다. 이번으로 5회차를 맞이한 이 프로젝트에는 일요일 오전부터 아이 손을 잡은 학부모의 행렬이 이어졌다. 아이와 함께 보내는 특별한 주말이다.

13일 오전부터 서울 영어마을 풍납캠프에는 150여명의 학부모 및 아이들이 모였다. “아이들이 아침부터 가자고 보채 혼났어요.” 낯선 친구들과 만난 아이들도 이내 수다를 떠는 등 프로그램을 만끽했다.

다양한 인적성을 탐구하는 프로그램마다 아이들의 웃음꽃이 터졌다. “피라냐는 ‘이빨이 있는 물고기’란 뜻이에요. 배에도 붉은색이 있는 게 특징이랍니다.” 말로만 듣던 피라냐를 직접 본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교사의 안전한 지도 하에 장갑을 끼고 파마냐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처음엔 망설이던 아이들도 한번 만져보더니 신기한 듯 “선생님 너무 부드러워요”, “진짜 배에 붉은색이 있어요” 등을 외치며 서로 앞다퉈 수족관 앞으로 모였다. 아마존 희귀생물인 파라냐를 직접 관찰하고 먹이를 주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수업이다.

월드컵의 열기도 이곳까지 번졌다. ‘브라질 월드컵 축구교실’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 땀을 흘리며 뛰어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남녀 구분 없이 장애물을 뛰어넘고 축구공을 차면서 어울리는 시간. ‘어린이 목공 DIY 가구 만들기’에는 나무조각을 이용해 직접 필통 등을 만드는 수업이다. “나무에 색깔을 칠해보세요.” 선생님의 지시에 아이들이 나무 필통 외부에 나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제 나무는 파란색이에요.” 아이들의 상상력이 여기저기서 피어났다.

김화균 헤럴드 에듀케이션본부장은 “입시 위주의 학교교육과 흥미 위주의 취미 과정, 이 중간 영역에 위치한 새로운 교육 분야를 개성교육이라 명명하고 의욕적으로 드림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드림빅 프로젝트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여름방학 드림빅 캠프로 이어진다. 신청접수 및 등록상담은 전화(02-727-0463, 0331)로 문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드림빅 프로젝트(www.dreambig.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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