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평통, 독립기구에서 내각 소속으로 변경 -노동당 39호실장 전일춘에서 신룡만으로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정부가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이은 2인자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당 조직지도부장을 맡았다고 공식확인했다.
통일부는 11일 배포한 ‘2018 북한 권력기구도 주요 변경사항’에서 공석이었던 당 조직지도부장 자리에 최룡해 이름을 명시했다.
최룡해는 지난해 10월 노동당 제7기 2차 전원회의에서 당 전문부서 부장으로 임명됐지만, 북한 매체 등을 통한 공식 보직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였다.
다만 최룡해의 북한내 위상을 감안할 때 조직지도부장을 맡고 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돼왔다.
조직지도부장은 당 간부 인사를 책임지는 북한 권력체계 내 핵심요직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않고 자신이 겸직해왔다.
이와 함께 통일부는 국가안전보위상은 김원홍에서 정경택, 김정은의 통치자금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진 노동당 39호실장은 전일춘에서 신룡만으로 바뀌었다고 명시했다.
내각 부총리는 전광호와 동정호가 추가되면서 기존 7명에서 9명으로 확대됐다.
아울러 지난 9일 남북 고위급당국회담 전면에 나섰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독립기구에서 내각으로 소속이 바뀌었으며, 계획재정부는 경제부로 명칭이 바뀌었다.
통일부 관계자는 조평통의 내각 소속과 관련, “북한이 공식 발표한 사안은 아니다”며 “내각의 경우 공화국 명칭을 사용하는데 북한이 그동안 보도를 통해 공화국 조평통 명의를 사용했다는 점 등을 참작해 내각 산하에 위치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리수용 위원장과 리룡남, 리선권, 김정숙, 김계관, 김동선, 정영원 위원 등으로 구성된 외교위원회가 추가됐다.
신대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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