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어딜가도 대우 해준다…돼지꼬리 처음 먹고 반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문제적 남자’에 출연한 가수 장기하가 화제다.
장기하는 7일 오후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는 “장기하는 정말 제작진이 최고로 공들여서 모신 게스트 톱3 안에 들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장기하는 “출연이 엄두가 안 날 만큼 문제가 어려웠다. 나간다면 망신당할 것 같았다”라며 “이번엔 망신당해도 괜찮겠더라. 스위스에 다녀온다는 것에 의의를 두려 한다”라고 전했다.
‘뇌섹남’ 면모를 예고, 눈길을 끌었다. 장기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학교 다닐 때 공부 잘했다. 매일 1등 하진 않았는데 최종적으로 1등 했다”라고 밝혔다.
장기하는 과거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서울대를 졸업했고 고등학교 때 문과 1등으로 졸업했다”고 밝혔다.
MC 이경규는 “여기 있는 스태프 다 합쳐도 공부는 장기하가 1등이다”고 말하자 장기하는 “서울대라서 과대평가 된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서울대를 나와) 어딜가도 약간 대우를 해준다. 내가 서울대 출신으로서 ‘사회에 나오면 학벌이 전혀 상관없고 능력만 있으면 된다’ 이런 희망의 메시지를 드릴 생각은 없다.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서울대라 과대 평가된 부분을 잘라내고 내 스스로를 평가하려고 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장기하는 지난달 27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 출연해 독특한 입맛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장기하는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 걸 즐긴다”며 “홍어에 패기있게 도전했는데 처음엔 토할 것 같았다. 하지만 새로운 음식에 도전한다는 자존심에 꾸역꾸역 삼켰다. 그 뒤에도 도전했지만 여전히 싫었다. 그 과정을 두 세번 반복했더니 5~6년이 지난 뒤에는 문득 ‘홍어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음식에 대한 짐념을 자랑했다.
그는 “굉장히 뿌듯했다”며 “그 다음에 홍어를 소금만 찍어 먹었는데 쾌감을 느꼈다. 입맛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고 자랑했다.
그는 ‘홍어 애도 먹느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혀에 대는 순간 없다”며 “홍어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거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장기하는 이어 “홍어 다음으로 ‘돼지 꼬랑지’를 먹게 됐다”며 “그 맛에 반했고 매일 먹고 싶을 정도다. 한 달에 25일은 참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내가 방송에서 돼지 꼬리를 얘기했는데 장기하한테 ‘형도 그 집을 아냐’라며 연락이 왔더라”라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장기하는 또 “흔히 돼지꼬리를 그릴 때 얇고 꼬불꼬불하게 그리는데, 그렇지 않고 꽤 두껍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min3654@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