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호황, 올해도 계속된다=지난해 사상최대 이익을 경신한 석유화학업계는 올해도 세계 경기 회복과 견조한 제품 수요를 바탕으로 ‘슈퍼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한국기업평가는 ‘2018년 인더스트리 아웃룩’ 보고서를 통해 “석유화학업의 2018년 사업환경은 우호적일 것으로 전망되나, 업계 전반의 영업실적은 2017년 대비 소폭 저하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태풍 하비 등 자연재해로 가동 지연된 북미 ECC(에탄분해시설)의 가동이 재개되면서 제품 마진 축소가 예상되지만, 안정적인 수요 기반에 힘입어 하락 폭이 제한될 것이란 분석이다.

제품 수직계열화 구축 및 고부가제품 확대를 위한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투자도 올해 다수 결실을 맺을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케미칼은 2015년 3000억원을 투자해 시작한 타이탄 에틸렌 공장 증설을 완료, 지난해 상업가동에 돌입한 데 이어 올해 북미 ECC 합작사업과 여수공장 에틸렌 설비 증설 완료를 앞두고 있다. LG화학이 2016년 4000억원을 투자해 증설에 나선 엘라스토머 공장 역시 올해 완료된다. S-OIL이 5조원을 투자해 짓고 있는 잔사유 고도화와 올레핀 다운스트림(RUC & ODC)도 4월 완공, 석유화학부문 강화를 본격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