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신 “7월초 등장 전망”, 2018 CES서 ‘힌트’ 공개 예상 - 국내 한정판 대신 글로벌 출시 목표 가능성도 - “주요 플래그십 모델에 폴더블 기술 확대 될 듯”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2018년 스마트폰 시장의 최대 관심사인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X(가칭)’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접는 스마트폰의 첫 등장으로, 내년 스마트폰의 패러다임이 또 한 번 바뀌는 해가 될지 주목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첫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X’가 내년 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출시 시점, 출시 국가, 제품 라인업 등이 3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우선 출시 시점은 내년 하반기가 거론된다. 외신 슬래시기어는 ‘갤럭시X’가 내년 7월초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상반기 갤럭시S9과 하반기 갤럭시노트9의 출시 중간 시점이다. 올해는 이 기간에 ‘갤럭시노트FE’가 한시적으로 출시된 바 있다.

이에 앞서 내년 1월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 2018’에서 삼성이 폴더블 스마트폰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힌트를 제시할 것이라는 관측도 해외 블로거 등을 통해 나오고 있다.

삼성이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한 ‘한정판’으로 갤럭시X의 출시 국가를 국내 시장에 국한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그동안 고동진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장은 “(폴더블폰은) 깜짝쇼가 아닌 제대로 된 제품으로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혀온 만큼,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삼성전자가 한 해 주요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제품 라인업 전략을 어떻게 가져갈지도 관건이다.

갤럭시X가 등장할 경우, 상반기 S시리즈, 하반기 노트시리즈로 굳어졌던 삼성의 플래그십 출시 달력에 또 하나 제품이 생기게 된다.

시장에서는 애플의 ‘아이폰X’처럼 내년 한시적으로 단독 제품을 출시하고 그 이후에는 주요 프리미엄 제품에 폴더블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상하반기 제품 라인업 전략을 기존대로 가져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갤럭시S 플러스’ 제품처럼 주요 플래그십의 파생상품 성격으로 폴더블 제품을 출시,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는 전략을 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삼성은 폴더블 기술을 한시적인 제품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로드맵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기존 플래그십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폴더블 기술을 입히는 방식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늘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