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2012~2013년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 과정의 부정 청탁과 금품 청탁 의혹의 실체가 검찰의 재수사 과정에서 속속 드러나고 있다.

21일 강원일보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오는 27일 오전 염동열 국회의원에 대한 소환을 통보하는 등 청탁자를 향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헤럴드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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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춘천지검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중간 수사 결과를 통해 최흥집(67) 전 강원랜드 사장과 염 의원의 지역 보좌관 박모(46)씨 등 2명을 업무방해와 강요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최 전 사장은 2013년 4월 염 의원 지역 보좌관 박모씨로부터 강원랜드 2차 교육생 채용과 관련해 21명을 채용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서 추가 합격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현역 의원 보좌관으로부터 채용 청탁을 받고 이에 반발하는 직원들에게 맞춤형 채용계획을 세울 것을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 보좌관 박씨는 강원랜드 인사팀장이 추가 합격 요구를 거절하자 “두고 봅시다”라고 협박하는 등 채용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생 채용 과정에서 수천만원의 금품 수수 혐의도 드러났다. 검찰은 2013년 1월 초등학교 동창으로부터 아들의 취업 청탁을 받고 이를 국회의원실에 청탁해 합격하자 그 대가로 2,000만원의 채무를 면제받은 김모(66)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도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을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또 2014년 1월 강원랜드 신입사원 채용 청탁을 받고 합격 대가로 차량 할부금 1,100만원을 송금받은 사업가 김모(77)씨 등 2명도 불구속 기소했다. 한편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대한석탄공사 채용 비리와 관련해 전 사장과 고위간부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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