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손상환자 치료용 패치 기술로 ‘㈜슈파인세라퓨틱스’ 창업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 ‘U-STAR 2기’ 최우수팀에 선정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UNIST(울산과학기술원, 정무영 총장) 생명과학부의 김정범 교수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김정범 교수는 ㈜슈파인세라퓨틱스라는 바이오 벤처기업을 창업하고, 척수손상 환자용 치료 패치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아이디어는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U-STAR 2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돼 장관상까지 연결됐다.

김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척수손상환자는 연간 50만 명에 달하지만 이를 치료할 적당한 치료제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며, “㈜슈파인세라퓨틱스에서 개발한 ‘슈파인 패치’가 더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슈파인 패치는 하이드로 젤 종류의 패치로 손상 부위에 붙여서 사용한다. 다쳤을 때 조각난 뼈들만 제거하고 척수손상 부위에 바로 붙이기 때문에 2차 척수손상의 염려가 없다. 또 척수신경의 재생을 위한 물질이 들어있어 최적의 환경조성이 가능하다.

특히 이 패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인증된 물질을 사용해 임상 3상을 바로 진행할 수 있는 상태다. 치료 효능은 척수손상동물모델로 전임상 실험으로 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