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연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12월 23~24일 단 이틀간 분천역 산타마을로 떠나는 환상선 눈꽃열차가 운영된다.

이 환상선 눈꽃열차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청량리역과 제천역을 경유, 승부역~분천역 산타마을을 둘러보는 당일 코스다.

승부역은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승부리에 있는 영동선의 역이다. 과거 전쟁이 났을 때 승부(勝負)가 난 마을이라 해 승부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재는 ‘부를 잇는다(承富)’는 한자를 사용하는데 과거 다른 마을에 비해 풍요로워 부자 마을로 불리게 됐다는 설이 있다.

승부역은 하늘도 세평, 땅도 세평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주 작고 열차로만 갈 수 있는 오지의 역사다. 인근에 작은 마을이 있을 뿐 주변에 생활편의시설이 없어 역 이용객이 사실상 전무했는데 1999년 환상선 눈꽃순환열차가 운행되기 시작하면서 자동차로는 접근할 수 없는 오지마을로 화제를 모으면서 신호장에서 보통역으로 다시 승격됐다.

분천역은 한국-스위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스위스 체르마트역과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계기로 스위스 풍의 이국적인 외관으로 바뀌었다가 2014년 국내최초로 산타마을을 조성, 1년 내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백두대간 협곡열차의 시작역인 분천역 산타마을에서는 산타 할아버지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역 주변에는 겨울 여행지로 숨은 손색없는 풍광을 담아낼 포토존과 각종 먹을거리와 즐길 거리도 가득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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