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규모 5.4 포항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60여명으로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 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부상자 수는 모두 62명이다. 이 가운데 11명은 입원 중인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오전 6시 기준 부상자(57명)보다 5명 늘어났다.

현재 파악된 이재민은 모두 1536명이다. 이 날 오전 6시 기준에서 늘지 않은 수치로, 현재 흥해 실내체육관 등 27개소로 대피한 상황이다.

같은 기준 잠정 집계된 사유시설 피해는 모두 1293건이다.

이 중 주택 피해는 1208건이다. 포항시 등에 따르면 완전히 부서진 곳이 3곳, 절반 넘게 피해본 곳이 219곳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상가 84곳과 공장 1곳 등도 피해시설에 속한다. 지진으로 인해 부서진 차량은 모두 38대다.

도로와 상수도, 철도, 항만, 문화재 등 공공시설도 지진 피해에 노출됐다.

학교 건물 균열 피해 32건을 더해 포항 영일만항 등 3개항에서는 13건의 콘크리트 균열 피해가 생겼다. 국방시설 38개소도 지전 피해를 입었고, 경주 양동마을 무첨당과 수졸단 고택 등 문화재 17개소도 피해를 입었다. 대구~포항 간 고속국도 교량 4개소의 교량 받침이 손상되고 상하수도 등 시설 6개소, 상수관 누수 45건 등 피해도 들어왔다.

중대본은 유관기관들과 함께 신속한 피해조사를 위한 피해시설물 위험도평가단과 재난피해합동조사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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