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공작 의혹 목소리 커져
[헤럴드경제]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출국을 금지해달라는 청원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쇄도하고 있다.
11일 오후 7시50분 현재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 전 대통령의 출금 금지를 요구하는 청원 글이 3000여 건 올라와 있다.
특히 전날 등록된 첫 청원 글은 벌써 3만8300여 명의 동의를 받았다. 이 글을 올린 청원인은 “이 전 대통령은 법을 어겼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분이 서아시아로 출국한다니 말이 됩니까? 당장 출국 금지령을 내리고 무죄판결 혹은 벌을 받고 나온 그때 출국금지를 해제해주길 바랍니다”라고 청원했다. 청와대는 30일 이내에 20만 명 이상이 참여한 청원에 대해서는 해당 부처 장관이나 청와대 수석 등 당국자에게 공식 답변을 내놓도록 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오는 12일 2박 4일 일정으로 바레인을 방문, 현지 각료와 바레인 주재 외교사절 등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은 바레인 출국에 앞서 재임 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온라인 여론조작 의혹 수사 등 제기된 의혹들과 관련해 짤막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MB 정권 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온라인 여론조작 활동에 관여한 혐의를 받은 김관진(68) 전 국방부 장관은 11일 구속됐다. 김 전 장관은 이 전 대통령의 댓글공작 개입을 인정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paq@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