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용인ㆍ광명)=박정규 기자]‘이번에는 무상급식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이 중 고교 무상교복에 이어 고교생 무상급식을 추진한다. 지난 1월 ‘채무제로’를 달성한 정 시장은 요즘 공격적인 복지정책을 쏟아내고있다. 정 시장은 채무제로로 생긴 재정여유분을 그동안 빚 때문에 추진하지 못했던 교육, 복지, 도시정비 등 3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있다.
정 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용인 고교 3년생 무상급식 추진 간담회’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용인시내 30여개 고등학교 교장선생님들을 모시고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참석한 선생님들께서는 이구동성, 용인시와 처음으로 갖는 간담회라며 기뻐하셨고 저 역시 색다름을 느꼈습니다”라고 했다.
정 시장은 “오늘 간담회의 주요 골자는 내년부터 무상교복과 함께 추진 예정인 고교 3년생들의 무상급식 관련 내용들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간담회 결과 큰 틀에서는 대부분 공감하는 분위기였고 세부적 사안에 대해서는 실무자들이 추후 만나 협의키로 결론지었습니다”라고 했다. 정 시장은 “일부 선생님들께서는 각 학교의 하수처리 비용문제를 비롯 각종 학교시설물 설치와 관리 등에 대한 건의도 해주셨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바쁜 시간을 쪼개 간담회에 참석해 주시고 이런저런 좋은 제안을 해주신 교장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난 9월1일부터 고교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했다. 광명시는 9월부터 8만5000원 가량의 급식비 70%에 해당하는 식품비 전액을 지원해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크게 덜었다. 학부모는 2만4000원 정도만 납부하면 된다. 중고교 무상교복도 내년 실시한다.
양 시장은 올해 3월 채무제로 선언 이후 고교 급식비 전액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지방재정법 규정에 따라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제외한 식품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양 시장은 “학교 급식지원은 단순히 밥값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지역 인재에 대한 과감한 교육투자라고 생각해서 식품비 지원을 결정했다”며 “경기도와 중앙정부에서도 결단을 내려 ‘급식도 교육’이라는 철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정찬민 시장은 중앙일보, 더민주 소속 양기대 시장은 동아일보 기자 출신 시장이다. 용인은 지난 1월, 광명은 3월 채무제로 도시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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