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전산망 오류로 인해 분실한 스마트폰에서 유심(USIM:사용자 식별 카드)만 바꿔 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사고가 발생, 정부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폰을 분실한 이용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LG유플러스의 일부 시스템 작동 오류로 분실폰에서도 유심 기변(유심이동)이 가능한 사고가 발생했다.
유심기변은 유심칩을 다른 휴대폰에 장착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유심이동이 불가능한 단말기는 ▷2G핸드폰 ▷휴대폰 보호서비스에 가입된 단말기 ▷미납단말기 ▷분실도난 접수된 단말기 ▷A/S접수된 단말기 ▷임대폰(A/S, 분실 임대) ▷개통이력이 없는 신규 단말기 등이다.
특히 도난폰이나 분실폰으로 통신사에 신고된 단말기는 범죄 악용을 막기 위해 이용자가 자신의 유심을 다른 폰에 바꿔 꽂아 사용할 수 없도록 법으로 엄격히 금지돼 있다.
분실폰의 유심기변이 가능해지면 분실한 이용자가 해당 폰을 정지했더라도 습득한 사람이 분실폰을 쓸 수 있게 된다. 이럴 경우 분실폰이 중고폰으로 처분되거나 해외 유출돼 범죄 대상의 소지가 될 수 있다.
최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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