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산불예방을 위해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전국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간 전국 국립공원의 탐방로 603개(길이 1991㎞) 구간 중 산불에 취약한 설악산 백담사~대청봉 구간 등 120개(길이 506㎞) 탐방로는 전면 통제되며, 지리산 요룡대∼화개재 구간 등 26개 구간(길이 144㎞)은 부분 통제된다. 지리산 장터목∼천왕봉 구간 등 457개 탐방로 1341㎞는 통제없이 평상시 처럼 이용할 수 있다. 국립공원별 자세한 통제탐방로 현황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과거 산불발생 지역이나 산불위험이 높은 곳을 산불 취약 지역으로 지정해 산불감시원을 배치하고 국립공원 입구에 인화물질 보관함을 설치하는 등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립공원 내 흡연행위 및 인화물질 반입을 엄격하게 단속한다. 특히 산불 조심기간 동안 통제구역에 무단출입 등 불법 무질서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국립공원 안에서 불법 행위를 저지르면 1차 위반 10만원, 2차 위반 20만원, 3차 위반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경출 국립공원관리공단 안전방재처장은 “국립공원에서 발생하는 산불의 대부분이 탐방객의 실화나 논ㆍ밭두렁, 쓰레기 소각 등 사소한 부주의 때문에 발생한다”며 “인화물질 소지, 통제탐방로 무단출입, 국립공원 인접 지역에서 소각 등 산불발생 원인이 되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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