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미래 모빌리티 3대 방향성 ‘연결(Connectivity)ㆍ자유(Freedom)ㆍ친환경(Clean)’을 고려해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드카 관련 서비스를 기획하고 구현하시오.”

현대자동차그룹이 일반인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한데 모아 미래차 아이디어 구현대회인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구글 등 미국 실리콘밸리의 지식정보기업들이 자주 활용해 ‘실리콘밸리식 끝장대회’로 일컬어진다.

현대차 역시 이를 롤모델로 삼아 커넥티드카 등 각종 미래차 기술 선점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8일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40개팀 110여명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해커톤 대회 ‘해커로드’ 본선 대회를 시작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전 11시 대회 주제를 받은 후 이튿날 오전 11시까지 만 24시간 안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미래 커넥티드 카 구현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를 완수해야 한다. 작년과 다른 가장 큰 변화는 올해부터 참가 자격에 대학(원)생과 일반인뿐 아니라 스타트업 기업이 추가됐다는 점이다.

올해 본선대회 참가 40개 팀 중 10개 팀이 스타트업으로 구성됐다. 이날 본선대회에는 미래 IT 기술 관련 각양각색의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대거 쏟아졌다.

차량 내 환경 센서를 이용해 실내 공기질을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운전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공조시스템 등을 자동 제어하는 기술이 나오는가 하면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장과 오류, 교체주기 등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아이디어 등이 제시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우수한 결과물을 내놓은 상위 8개팀을 선발해 이달 17일 최종 결선 발표회를 통해 최종 우승 3개 팀을 선정하고 포상할 계획이다. 배두헌 기자/bad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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