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25 수입맥주 매출 증가율…올 10월 55.5% 점유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편의점 맥주시장에 수입맥주가 시장을 절반이상 점유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7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체 맥주 매출에서 수입 맥주 비중은 55.5%로 처음으로 국산 맥주(44.5%)를 넘었다. 수입맥주 비중은 지난 2014년 23.8% 이후 두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2015년 35.3%, 2016년 46.7%를 기록하면서 국산브랜드 맥주를 위협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점유율 50%를 넘어섰다.
반면 국산브랜드 맥주는 76.2%에서 올해는 44.5%로 매년 뒷걸음질을 쳤다.
수입맥주는 매출 증가율도 2014년 수입맥주가 큰 증가세를 보였다. 2015년도에는 전년 대비 101.3%, 2016년 75.6%, 올해 10월까지 87.4%로 큰 폭으로 늘고 있다.
국산브랜드 맥주는 2015년 19.2%에서 올해 18.1%로 사실상 정체를 보였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다양한 수입맥주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됨과 동시에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GS리테일은 다양한 수입맥주 맛을 경험한 고객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새로운 맛을 경험하고 싶어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기존 수입맥주의 품질을 높이고 새로운 콘셉트의 수입맥주를 도입하는 등 차별화에 나섰다.
GS25는 이달부터 오스트리아 프리미엄 맥주 2종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GS25가 선보이는 예거필스너, 예거메르젠비어는 캔이 아닌 1L 페트맥주로 그동안 편의점 수입맥주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콘셉트다.
맥주를 담는 용기도 고급화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NEW스테판브로이 3종은 기존 스틸캔에서 고급스러운 실버 스타일의 알루미늄 캔으로 변경됐다.
임현창 GS25 맥주 MD는 “기존에 없었던 다양한 수입브랜드 맥주를 도입하면서 세계의 다양한 맥주 맛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졌다”며 “맥주에 대한 고객들의 눈 높이가 높아진 만큼 보다 다양하고 가성비 좋게 즐기실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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