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풍 분위기 맞은 면세점 업계 -인터넷면세점 중심 활발한 행사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한ㆍ중관계 해빙무드에 맞서 면세점 업계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오는 11일은 중국 최대의 소비축제로 불리는 광군제(솔로들에게 선물을 해주는 날)이다. 면세점 업계는 이날 많은 중국 소비자들이 국내 면세점을 통해 상품을 구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시진핑 2기 체제 출범으로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업계는 중국 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우선 인터넷 면세점을 통한 할인혜택들이 특히 눈길을 끈다.
최근 중국인 관광객들이 인터넷면세점을 통해 쇼핑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인터넷면세점은 공항 인도장에서 상품을 받기 때문에 쇼핑백을 들고 다니거나 비행기 수하물 한도에 걸릴 위험이 없는 장점이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오는 11일까지 댓글이벤트를 통해 적립금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추첨을 통해 호텔숙박권과 다양한 상품권을 증정하는 경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인터넷 면세점 혜택을 준비했다. 구매 단위에 따라 경품을 증정하는 ‘프리미엄 기프트박스’, 온라인 멤버십 업그레이드 혜택 및 최대 11만원 적립금을 제공하는 ‘프레스티지 위크’, 적립금을 증정하는 ‘프리미엄 바코드’ 이벤트를 연다. 경품으로는 SK-I I 화장품, 설화수 자음 2종, 캐논 M6 미러리스 카메라, 적립금과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등을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도 중국인 대상 인터넷면세점을 통해 오는 11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광군절 당일인 구매 고객 및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금괴를 모아라’ 이벤트를 연다.
구매 금액에 따라 온라인상에서 ‘금괴’를 수집해 금괴 개수에 따라 경품을 차등 지급받는 방식이다. 경품은 30위안부터 500위안까지 씨트립 상품권 및 통화비로 증정된다. 당일 250달러 이상 구매 시 금괴 1개씩 주어지며 최대 금괴 11개까지 모을 수 있다.
중국 모바일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와 제휴를 맺고 이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1일까지 알리페이 결제 고객 대상으로 페이백 서비스를 제공하는 ‘11달러 샵’ 행사를 진행한다. 브랜드 제한 없이 선착순으로 39달러, 59달러, 99달러, 199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11달러 초과 금액을 페이백 해주는 이벤트다. 페이백 금액은 11월30일 인도 완료한 고객에 한해 12월 중순 지급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한국에 오기 전 인터넷면세점을 통해 미리 쇼핑하기 때문에 인터넷면세점의 매출 추이를 보면 보름에서 두달 이후의 중국인 관광객 추이를 예측할 수 있다”며 “이번 광군절 이벤트가 향후 중국인 관광객 복귀의 신호탄이 되도록 숫자 ‘11’을 활용한 이색 프로모션 등 여행ㆍ쇼핑에 실질적인 혜택을 많이 준비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