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北 연료ㆍ발사대 등 개량작업중” -핵실험장 붕괴 주민 사망 日 보도 일축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이 미국 본토까지 위협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개량형을 개발중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미 CNN방송은 1일(현지시간)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북한이 화성-14형의 핵연료, 발사대, 유도ㆍ타격시스템 등의 개량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당국자들은 핵ㆍ미사일 능력을 향상시키려는 김정은 정권의 노력의 일부라고 평가했다.
앞서 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달 11일 북한 정세에 정통한 서울의 군사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사거리 약 1만3000㎞인 화성-14형을 개량한 신형 미사일을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CNN은 북한의 이 같은 위협이 미국의 군사대응 옵션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야하는 필요성을 제기한다고 평가했다.
또 북한이 대기권 재진입 능력을 갖춘 핵탄두 개발과 사거리 능력 연장 등의 기술을 높이는 데 진전을 이뤘다면서 북한의 위협이 더 시급해졌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미 당국자들은 북한 핵ㆍ미사일 프로그램 가속화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이 북한에 대한 외교해법을 놓지않으면서도 북한 위협에 대한 우려를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조지프 던퍼드 미 합참의장은 최근 “북한은 시급함 측면에서 오늘날 가장 큰 위협을 제기한다”고 지적했고,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 역시 “북한은 불필요한 불법 미사일ㆍ핵무기 프로그램으로 이웃 국가와 전세계에 위협을 가속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CNN은 이와 함께 미 당국자들이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붕괴로 수백명의 주민이 숨졌다는 일본 언론 보도를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 지역에 어떤 피해가 있었는지 미 정보기관이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shindw@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