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기종 갤럭시S9(가칭) 디스플레이의 노치(notch) 부분에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스마트폰 리뷰 사이트인 GSM 아레나(Arena)는 25일(이하 현지시간) 새롭게 공개된 특허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디스플레이 하단에 노치 부분을 새로 만들어 지문 인식을넣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노치의 생김새는 안드로이드 사의 공동설립자 앤디 루빈이 만든 에센셜 폰(Essential Phone)과 비슷하지만 삼성전자의 노치는 카메라가 아닌지문 센서를 위한 것이라고 GSM 아레나는 설명했다.현재 갤럭시S8과 갤럭시 노트8의 지문 인식 센서는 후면에 탑재되어 있지만 갤럭시 노트7까지 전면 홈버튼에 배치되어 있던 것을 감안하면 이는 '원점으로의 회귀'라고 말할 수 있다.단, 갤럭시S9 노치 부분에 지문 인식이 탑재된다는 건 다시 말하면 디스플레이에 지문 센서를 포함하는 기술이 보류됐다는 걸 의미한다.또 최근 애플이 아이폰X에 새롭게 얼굴 인식 기능을 탑재하면서 얼굴 인식 기능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뜨겁지만 삼성전자는 기존의 지문 인식 기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된다.
출처 : GSM 아레나삼성전자가 내년에도 지문 인식을 도입하는 배경에 대해 GSM 아레나는 두 가지 이유를 들고 있다.첫 번째는 얼굴 인식이 유저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 지 미지수라는 점이다. 이번 아이폰X는 지금까지 손가락을 단말기에 대고 잠금을 해제하는 대신 스마트폰에 얼굴의 여러 부분을 다양하게 인식하는 동작으로 보안 인증을 해야 한다.애플은 기존 지문 방식인 '터치(Touch) ID'의 오인식률이 5만 분의 1이라면 '페이스(Face) ID'는 100만분의 1이라며 얼굴 인식 시스템의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지만 유저들이 이러한 변화를 쉽게 수용할 지 여부는 애플조차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이에 대해 애플 분석가로 유명한 대만 KGI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터치 ID에서 페이스 ID로 완전히 전환한다는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면서 "애플이유저들의 반응에 따라 터치 ID로 '회귀'하는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두 번째 이유는 기술적인 장벽이 있다는 점이다. 얼굴 인식이 가능한 3D 센서 기술은 애플이 안드로이드 제조업체들보다 2년 이상 앞서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이런 애플 조차도 얼굴 인식 기능과 관련된 기술적 문제 해결과 부품 생산 지연 등으로 현재 아이폰X의 공급에 난항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출처 : GSM 아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