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영수회담 前 ‘친북좌파’ 발언 사과부터해야”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증여 논란에 대해 “탈세를 목적으로 한 불법 행위인지 인사청문회를 통해 의혹과 자질을 검증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본인의 해명은 장모 건강이 악화돼 국회의원 재직기간 재산정리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제 후보자가 결정돼 언론을 통한 검증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지 불법이 있는지 청문회 과정에서 자세히 듣고 국민이 판단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홍 후보자는 저와 함께 19대 국회에서 ‘을지로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중소기업, 소상공인, 갑의 횡포, 을의 눈물을 체감했던 인물”이라면서 “중기부 장관으로서 갑을관계 개선, 혁신성장 정책을 잘 이끌어나갈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문 대통령의 초청에는 불참하다가 이제와서 일대 일로 제안하는 것은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다”면서 “다른 당 대표와의 형평성도 있는데 단독 영수회담을 하자는 게 맞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홍 대표가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한 제안이면 잘못된 판단”이라면서 “현 정부에 대해 미국에 가서 친북좌파 세력이라고 얘기했는데 영수회담을 제안하기 전에 이 부분부터 사과하는 게 먼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의 전술핵 재배치 요구는 미국 전문가들도 동의하지 못했던 주장”이라면서 “국익을 심각하게 손상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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