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통해 5816가구 재탄생 중소형주택 비율 84% 달해 한남뉴타운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3구역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25일 서울시는 전날 제29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건축계획안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남3구역은 지난 2015년 5월 건축위원회 심의 대상이 됐지만 남산 자락의 지형과 길을 보전하는 재개발이 필요하다는 서울시 방침에 따라 건축심의가 보류됐다.

이후 한남3구역은 지난해 9월까지 공공건축가 7명의 자문을 받은 뒤 지난 6월 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을 거쳐 이번에 건축위원회 관문을 넘었다.

한남3구역은 한강변 경관과 남산 조망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해발 90m이하의 스카이라인 통경축을 확보했다.

공공건축가들은 지연, 역사, 사람의 풍경을 남기기 위해 기존 길을 최대한 보존하고 도시조직을 재현하려 노력했다. 이를 통해 능선길인 우사단로는 옛길의 선형과 가로 풍경을 살리는 방향으로 재개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준공까지 설계개념이 유지될 수 있도록 공공건축가의 자문관리가 반영되는 조건으로 이번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

한남3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195개 동(테라스하우스 포함), 총 5816가구(임대주택 876가구)로 재탄생한다.

이 가운데 3014가구(51.8%)가 전용 59㎡이하의 소형주택으로 공급되는 등 국민주택규모 이하 중ㆍ소형주택이 전체의 83.7%(4868가구)에 달할 방침이다. 주차장은 데크나 지하에 배치돼 지상은 보행자 위주의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된다.

한남3구역은 2019년 9월 착공에 들어가 2022년 7월 준공될 계획이다.

김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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