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해 트래픽 침입방지시스템(IPS) 공급
- 네트워크 방화벽 시장 진출 모색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기하급수적으로 네트워크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보안업체 윈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윈스는 네트워크 보안 사업 국내 점유율 1위 기업이다. 네트워크망을 통해 기업이나 기관으로 이동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감시해 유해 트래픽을 차단하는 솔루션인 ‘유해 트래픽 침입방지시스템(IPS)’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서승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 컴퓨팅 패러다임 전환과 사물인터넷 시대의 개화로 인터넷 트래픽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필연적으로 유해 트래픽도 증가하고 있다”며 “또 디도스, APT 공격에 이어 랜섬웨어까지 네트워크 공격 방법이 끊임없이 다양화되면서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윈스와 같은 보안 기업의 중요성은 보다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윈스는 지난 2009~2011년에 국내 주요 정부기관과 금융기관이 디도스(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에 노출된 이후 디도스 대응 솔루션(DDX) 역시 공급하고 있다. 윈스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적으로 유사한 IPS와 DDX 기능을 통합한 스나이퍼원(Sniper ONE)을 출시, 고성능 차세대 침입방지시스템 시장을 확대ㆍ선점하고 있다.
또 최근 윈스는 사업 양수를 통해 네트워크 방화벽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방화벽은 인트라넷(인터넷을 이용한 조직 내부의 정보시스템)과 외부 인터넷 사이의 불법 접근을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윈스는 이번 사업 양수를 통해 차세대 방화벽 개발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실적 상승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기하급수적 증가가 예상되는 데이터 트래픽으로 인해 IPS와 같은 네트워크 보안 장비에 보다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용량이 요구된다는 점도 윈스에 긍정적이다. 지난 2012년 국내외에 대거 공급된 윈스의 IPS도 이제 차세대 시스템으로 교체될 시기에 도달했다. 기존의 주력제품인 10기가 규모가 향후 40~100기가 처리 용량으로 업그레이드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국내 통신사들은 내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맞아 차세대 이동통신(5G) 시범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일본 또한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5G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실험에 나서고 있다. 특히 윈스는 2011년~2013년에 일본의 최대 통신사에 공급한 IPS 수주 규모가 300억원에 이른다.
서 연구원은 “일본 통신사들이 도쿄올림픽 이전까지 5G 상용화에 서두를 경우 IPS 교체 수요에 따른 윈스의 수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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