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7월 2일 오후 첫 방송하는 '운널사'는 외모, 재력, 애인까지 완벽하지만, 30대에 단명하는 집안 내력 탓에 후세를 잇는 것이 사명인 이건(장혁 분)과 로펌 계약직 서무직원인 평범녀 김미영(장나라 분)이 뜻하지 않은 하룻밤을 보내면서 임신이라는 후 폭풍을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로맨스를 다뤘다.

'운널사'는 최고시청률 42.6%를 기록한 히트작 '명랑소녀 성공기' 이후 12년만에 만난 장혁-장나라 커플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촬영현장에서도 찰떡궁합을 보여주고 있다.

로맨틱코미디라는 장르의 특성상 그 무엇보다도 주연 남녀배우간의 호흡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장혁, 장나라가 선보이는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최진혁을 꼽을 수 있다. 지난해 '구가의 서'로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렸던 최진혁은 '상속자들'과 '응급남녀'에 연이어 출연하며 주목 받고 있다.

그는 극중 장나라를 지켜주는 '키다리 아저씨'이자, 다양한 매력을 갖춘 '멀티남'으로 등장한다.

다음으로 '하룻밤 인연, 평생 연인'이라는 포스터 문구에서도 나타나는 소재의 파격성이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남녀가, 우연한 기회의 '원나잇' 만남에서 임신이라는 후폭풍을 맞게 되고, 이를 유쾌하게 풀어내는 스토리 역시 핵심 포인트다.

끝으로 '운널사'가 원작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흥미로운 포인트다. '운널사'는 지난 2008년에 대만에서 방영돼 대만드라마 역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명중주정아애니'가 원작이다.

이처럼 검증된 스토리를 기반으로 새롭게 탄생한 '운널사'가 원작을 뛰어넘는 로맨틱코미디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