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탈레반과 16년째 내전 중인 아프가니스탄에서 아프간 공군의 오폭으로 군인 등 최소한 10명이 사망했다고 2일 현지 언론과 외신이 보도했다.
2일 아프간 톨로뉴스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현지시간) 아프간남부 헬만드 주 게레슈크 지역에서 아프간 공군 소속 헬기가 아프간군 검문소에 폭탄을 떨어뜨려 군인과 경찰 등 치안병력 10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헬만드 주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공군은 탈레반 반군 위치에 대한 첩보를 잘못 전달받았다고 오폭의 이유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레슈크 지역에서는 지난 7월에도 아프간군과 함께 탈레반 소탕 작전에 참가한 미국 공군이 오폭해 경찰관 16명이 숨진 바 있다. 현재 아프간에서는 헬만드 주를 비롯해 우루즈간, 칸다하르, 파라 주 등에서 탈레반과 정부군이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민간인 피해도 극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