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는 인천항만공사와 월미도 갑문매립지(인천시 중구 북성동1가 106-7ㆍ8번지, 2만462㎡) 매입을 위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매매대금은 지난 2007년 맺은 당초 협약에 따른 조성원가 및 매입지연에 따라 발생한 이자와 해당부지에 대한 재산세 등을 합해 약 189억원이다.
인천시는 매매계약 체결과 동시에 계약보증금을 지급하고, 매매대금 잔금은 올해 말 정리추경에 편성해 완납할 계획이다. 잔금 완납과 동시에 소유권 이전을 완료한다는 내용을 계약서에 담았다.
월미도 갑문매립지(갑문친수공간)는 지난 2007년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간 맺은 협약에 따라 인천항만공사가 공사비를 선투입해 부지 조성을 완료하면, 인천시가 매입해 이곳에 인천해양과학관과 인천항홍보관을 건립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지난 2010년 부지조성 이후 사업추진 지연으로 현재까지 부지매입이 미뤄졌다.
그러던 중 지난해 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을 인천시 자체사업에서 국가사업으로 전환해 본격 추진하면서 건립예정지에 대한 갈등 해결을 위해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대한 매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인천시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고, 협약 미이행에 따라 저하된 인천항만공사와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부지매입을 결정했다.
한편 월미도 갑문매립지를 부지로 추진 중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은 지난 8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후 현재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에서 조사팀 구성을 완료하고 오는 10월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대한 현지실사가 예정되는 등 본격적인 예비타당성조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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