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수원시가 고색역 상부 유휴(遊休) 부지에 지역 특성에 맞는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수원시는 지난 19일 수원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고색역 상부 유휴 부지 활용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주민 의견 수렴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시는 고색역 일원에 창업지원주택·도서관·주민센터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을 건립하기로 계획하고,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창업지원주택사업지 공모’에 응모했다.

이후 사업지로 선정됐고, 수원시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수원 고색역 창업지원주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제대로 주민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사업을 추진했다”는 지적이 나왔고,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지역 주민 다수가 ‘창업지원주택’ 건립을 반대하자 수원시는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고색역이 있는 평동의 주민자치위원회등과 지역 자생단체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고색역 일원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현장 소통박스’를 설치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설문조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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