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가 보합세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네 마녀의 날을 하루 앞두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9포인트(-0.11%) 내린 2362.88을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5.07포인트(0.21%) 오른 2370.54에서 출발했다.
개장과 동시에 2370선 위로 올라섰지만 외국인(131억원)과 기관(330억원)의 동반 팔자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개인이 홀로 30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오는 14일 9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앞두고 시장 불안감이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네 마녀의 날’이라고도 불리는 이날은 지수 선물, 옵션과 개별 주식의 선물, 옵션 등 네 가지 파생 상품의 만기일이 동시에 겹쳐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만기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와 삼성전자의 조정 등이 함께 엮이면서 현물시장의 상대적 약세를 초래했다”며 “이에 따른 차익거래는 매수우위로 진행됐고 상당한 규모의 청산 대기물량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1.36% 내리고 있어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보험(-1.27%), 건설업(-0.90%), 철강금속(-0.89%), 금융업(-0.84%) 등이 함께 내림세다.
반면 기계(1.60%), 통신업(1.12%), 전기전자(0.71%), 종이목재(0.66%), 화학(0.58%)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0.40%), SK하이닉스(1.47%), LG화학(2.69%)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0.37%)를 비롯해 POSCO(-1.03%), 한국전력(-0.97%), 삼성물산(-0.78%), NAVER(-0.95%), 신한지주(-0.61%), 삼성생명(-1.73%)은 내림세다.
LG화학은 안정적인 실적 전망에 40만1000원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다른 화학주인 롯데케미칼도 3분기 실적 기대감에 42만1000원으로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 밖에 LG전자가 4%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6포인트(0.24%) 오른 661.61을 가리키고 있다. 사흘째 강세다.
개인이 홀로 63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0.95%), 셀트리온헬스케어(1.96%), 메디톡스(1.57%), 휴젤(0.25%)은 오르고 있다.
CJ E&M(-0.26%), 신라젠(-3.17%), 로엔(-0.24%), 바이로메드(-1.56%), 코미팜(-1.23%), SK머티리얼즈(-1.08%)는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0원(-0.04%) 내린 11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